Book in progress
사람 사이즈 회사에서 AI 사이즈 회사로
트럭을 100미터마다 세운 회사: 기업 AX는 도구 도입이 아니라 업무와 사업의 재설계다
Opening thesis
AI를 100미터 업무에 가두면 회사는 더 바빠진다.
이 책은 광화문에서 시청까지 박스를 옮기는 작은 이야기에서 시작한다. 사람만 가진 회사는 100미터마다 사람을 세워 릴레이를 만들었다. 그 방식은 합리적이었다. 사람의 체력과 기억력과 책임 범위 안에서 만들어진 최적화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트럭이 등장하자 회사는 열두 명 모두에게 트럭을 한 대씩 지급했다. 기술은 좋아졌지만 업무 단위는 그대로였다. 결과는 효율이 아니라 혼란이었다. 차량 관리, 유턴, 정비, 비용, 역할 갈등이 생겼다.
기업의 AI 도입도 이 장면과 닮아 있다. 전 직원에게 AI 계정을 나눠주고, 프롬프트 교육을 하고, 각자 업무에 붙이라고 하면 초기에는 편해진다. 하지만 조직 전체의 리드타임, 책임 구조, 검토 병목, 데이터 권한, 사업 단위는 그대로 남는다. AX는 도구 도입이 아니라 회사의 최소 업무 단위와 사람의 역할과 사업의 크기를 다시 설계하는 일이다.
목차
프롤로그
트럭을 100미터마다 세운 회사
사람에게 맞춰진 릴레이 조직에 트럭을 넣으면 왜 비용과 혼란이 늘어나는지, 그리고 이 비유가 AI 도입 초기의 기업 현장과 어떻게 겹치는지 설명한다.
1장
100미터 릴레이는 왜 합리적이었나
사람 사이즈 워크플로우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기존 조직의 강자들이 왜 실제로 회사를 지탱했는지 분석한다.
2장
모든 직원에게 트럭을 지급하면 왜 더 바빠지는가
전 직원 AI 도입, 프롬프트 교육, 부서별 활용 사례 수집이 왜 조직 병목을 해결하지 못하는지 현장감 있게 분석한다.
3장
병목은 사라지지 않고 이동한다
AI 도입 후 기업이 경험하는 다섯 가지 병목을 실제 업무 흐름 중심으로 해부한다.
4장
업무의 최소 단위를 다시 정하라
회의록, 영업, 고객응대, 계약검토 등 실제 업무를 예로 들어 AI 기준 업무 단위를 새로 정의한다.
5장
사람은 어디에 남아야 하는가
작업자에서 검수자, 예외처리자, Agent 운영자, 업무 설계자로 이동하는 인력 전환을 다룬다.
6장
저항은 왜 합리적인가
기존 고성과자, 중간관리자, 실무자, 보안팀의 저항을 각각 구조적으로 해석하고 리더의 대응 문장을 제시한다.
7장
1.2킬로미터를 넘어 강남과 대전으로
내부 효율화에서 사업모델 전환으로 넘어가는 순간을 설명하고, 산업별 확장 예시를 제시한다.
8장
AI 사이즈 회사의 로드맵
책 전체의 논지를 실무 로드맵으로 정리한다. 단, 체크리스트보다 줄글 중심으로 각 단계의 판단 기준을 설명한다.